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빠르게 포집해 암석으로 바꾸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연 상태에서 수백~수천 년 걸리는 광물의 풍화 과정을 수개월 내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올리빈, 사문석 등 규산염 광물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와 반응해 탄산염 광물(CaCO₃, MgCO₃) 또는 중탄산 이온(HCO₃⁻)으로 변환된다. 하지만 이 과정은 매우 느려, 대기 중 탄소를 자연적으로 암석 형태로 저장하는 데 수백~수천 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