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州가 현재 톤당 80 캐불이던 탄소세를 4월부터 15캐불 인상된 톤당 95캐불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탄소세 인상은 캐나다 연방정부의 탄소세 기준과도 부합한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지난 2016년 10월 ‘탄소 오염 가격 책정에 대한 범캐나다 접근 정책(Pan-Candian Approach to Pricing Carbon Pollution)’을 발표해 주·준주정부가 자체적으로 2018년까지 탄소 가격제(carbon pricing)를 도입하도록 하고 만약 주·준주정부가 자체적 탄소 가격제를 마련하지 않거나 연방 탄소 가격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연방정부가 직접 탄소 가격을 부과하는 federal backstop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