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및 원료재생 전문 기업 ‘엘디카본’, 4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자원순환 및 원료재생 전문 기업 엘디카본이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했다.

엘디카본의 이번 시리즈C 라운드는 토요타 자동차의 투자기구인 우븐 캐피탈(Woven Capital)의 주도 하에 메리츠증권, 인베스트위드, 기업은행, 제로원(ZER01NE,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엘로힘파트너스, 뉴메인캐피탈 등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원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기존 카본블랙은 제조 과정에서 매년 2500만 톤의 이탄화탄소를 발생시킨다. 또한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되는 전체 폐타이어의 28%는 소각 과정에서 매년 16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추가로 발생시킨다. 이는 900만 대 이상의 승용차가 1년 간 운행하며 배출하는 이탄화탄소의 총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반면 엘디카본의 공정은 폐타이어를 열분해함으로서 폐타이어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특허 받은 기술을 통해 재생카본블랙(rCB)과 열분해유로 분리 생산해 기존 카본블랙의 제조 공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큰 폭으로 저감한다. 이렇게 생산된 재생카본블랙과 열분해유는 타이어사 및 정유사에 공급돼 이들의 이산화탄소 배출과 원유 자원 사용량 저감에 도움을 주며 더 나아가 지속가능성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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