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말레이시아가 이산화탄소 지하 저장(CCS)을 위한 협정 체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니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양국은 일본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해 말레이시아로 운송하고, 폐기된 해상 가스전에 저장하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사업은 빠르면 2030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미쓰이물산, 간사이전력,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 등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연간 최대 1,0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정은 일본이 외국과 맺는 최초의 탄소 격리 협정으로, 일본의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