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상업용 건물을 활용한 가상 발전소(VPP) 사업이 본격 확대된다.
리프 파워(Leap)는 26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에너지기업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와 함께 매사추세츠주 일부 사무시설에 VPP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VPP란 여러 건물과 설비의 배터리, 냉난방기, 전기차 충전기 등을 소프트웨어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전기차를 운행하지 않을 때는 배터리에 남은 전기를 냉난방 설비에 활용하는 식으로, 잉여 전력을 모아두었다가 필요한 순간에 공급해 전력망 수급을 실시간으로 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