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토탈 투자 축소에도… 네덜란드, 탄소 저장 사업에 1조원 긴급 투입

네덜란드가 자국 최대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프로젝트를 위한 긴급 재정 지원에 나섰다.

로이터는 2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정부가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셸(Shell)이 일부 투자를 철회한 뒤, 아라미스(Aramis)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6억3900만유로(약 1조원)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라미스 프로젝트는 북해의 고갈된 가스층에 연간 22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체와 저장소를 연결할 파이프라인 구축에는 당초 토탈에너지스와 셸이 투자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계획을 철회했다. 대신 국영 에너지 기업 EBN과 네덜란드 가스망 운영업체 가수니(Gasunie)가 사업을 맡기로 했으며, 정부도 리스크 완화를 위해 직접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토탈에너지스와 셸은 파이프라인 인프라 투자에서는 발을 뺐지만, 탄소 저장소 개발과 이산화탄소 수송 서비스 제공에는 참여를 이어갈 계획이다. 두 회사의 움직임은 최근 유럽 에너지 대기업들이 미국 석유·가스 중심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에 대응해 재생에너지 목표를 완화하는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CCS 프로젝트 특성상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투자 회수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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