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보행을 목적으로만 보도블록을 까는 시절이 지나가고 있다. 기승을 부리곤 하는 미세먼지와 여름철 무더위로 길을 걸을 때마다 겪게 되는 불편을 줄여주는 차세대 보도블록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광장 및 서울시청에서 ‘2019 보도블록 EXPO(이하 엑스포)’를 개최한다. ‘서울의 보도(步道) 혁신을 꿈꾸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감소 등의 효과를 지닌 차세대 보도블록들이 전시됐다.
엑스포는 지난 2013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엑스포는 보도블록 관련 최신 기술 교류의 장을 제공하며 보도블록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엑스포는 다양한 최신 보도블록 기술을 관람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