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에너지 기술 기업 올롯로프 에너지(Allotrope Energy)가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슈퍼커패시터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더EV리포트와 올롯로프 공식 웹사이트는 기존 배터리 대비 무게와 크기는 절반, 가격은 20분의 1 수준이면서도 에너지 밀도는 두 배에 달하는 차세대 전력 저장 장치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회생제동 시스템에 적용돼 에너지를 빠르게 회수하고 강력한 전기 모터 구동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발 상자 크기, 무게 3kg의 장치가 6초간 제동 중 발생하는 모든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로는 파일 캐비닛 크기, 무게 680kg이 필요했던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