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량 증가로 올봄 최저 전력수요가 35.2GW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력당국의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6월 1일까지 93일을 ‘봄철 경부하기 대책기간’으로 정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발표한 경부하기 수급대책에 따르면 올봄 예상 최저수요는 작년 39.9GW(실적)보다 4.7GW 더 줄어든 35.2GW이다. 자가용 및 상업용태양광 증가에 따라 2021년 42.4GW, 2022년 41.4GW, 2023년 39.5GW순으로 매년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책기간 석탄발전기 운영을 최소화하고 공공기관 및 발전자회사소유 자가용태양광 운전 정지, 태양광연계 ESS 충전시간 조정, 수요자원(플러스DR) 활용, 계통구성 변경 및 안정화 설비 활용 등의 선제조치를 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