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가 신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주 정부가 주도하는 첫 대형 원전 프로젝트로,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전환 등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블룸버그는 24일(현지시각), 캐시 호컬(Kathleen Hochul) 주지사가 뉴욕 북부 지역에 최소 1GW(기가와트) 규모의 ‘무탄소 첨단 원자력 발전소’를 개발·건설할 것을 뉴욕전력청(NYPA)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대략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미국의 전력 인프라에서 핵심 기저 전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는 해당 원전의 일부 건설 자금을 지원하고 전력을 장기 구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