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관련 법령 준수를 위한 기업의 활동은 경영간섭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공정위는 이런 내용이 담긴 ‘불공정거래행위 심사지침’을 개정해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RE100ㆍ전기료 인상 대응…존재감 키우는 PPA 거래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가 직접 전력구매계약을 맺는 PPA 계약 체결 물량이 2021년 전기사업법 개정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PPA는 RE100 선언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인증 수단일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주목받으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계약 체결 사례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2025년 달라지는 환경정책들…기후테크 기업 1.5조 보증 등
환경부가 2025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10개 환경정책을 공개했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제 폐지…제로에너지 인증제로 통합
올해부터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평가하는 제도인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제’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로 통합된다. 민간 건축물의 경우 올해 6월부터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연면적 1천㎡ 이상 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 된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활성화법은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에 재생에너지 활용 등 산업단지 에너지 구조 전환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하여금 재생에너지 이용 및 보급 촉진 등 입주기업체 지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6년부터 CBAM 등 탄소규제 본격…배출량 데이터 잘 관리하는 기업이 살아남아”
한국 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할 규제가 무엇인가란 질문에 최현준 카본사우루스 대표는 이같이 답했습니다. 카본사우루스는 2022년 11월 설립된 국내 기후테크 스타트업입니다. 유럽연합(EU)의 CBAM은 오는 2026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①철강 ②알루미늄 ③시멘트 ④비료 ⑤전력 ⑥수소 등 6개 제품군이 해당됩니다. 이 제품군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만큼을 비용으로 인증서 형태로 구매해야 합니다. 2025년 12월까지 전환기간으로 […]
카본사우루스, 온실가스 관리솔루션 ‘카본트랙’ DNV 국제인증 획득
카본사우루스(대표 최현준)는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 관리·산정 솔루션 ‘카본트랙'(carbonTrack)이 국제표준인증기관 DNV(노르웨이 선급협회)로부터 ‘ISO 14064-1’ 및 ‘WRI 기업 가치사슬(스코프 3) 표준’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카본사우루스는 자사 데이터 관리 및 배출량 산정 솔루션이 국제 표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 스코프(scope) 1·2는 물론 스코프 3 관리가 필요한 고객사에도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DNV는 […]
기업 ‘생존’ 탄소배출량 관리에 달려…카본사우루스 “배출량 관리 핵심, 비효율성 개선”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량과 관련해 기업에게 요구하는 의무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업 상당수가 대응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지 못해 시급한 준비가 필요하단 것입니다. 당장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나 ‘공급망 실사지침(CSDDD)’ 등 유럽연합(EU) 같은 주요국이 여러 정책을 통해 기업에게 배출량 감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기업들은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협력사에 온실가스 배출량 등 정보 공개와 감축을 모두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소·중견기업들은 상황이 […]
탄소중립, 국내 기업들이 직면한 도전과 그 해법은?
국내에는 RE100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한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i-REC(국제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등에 대한 중개 플랫폼 수요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탄소중립 압박이 커지기 때문이다. 임팩트온은 카본사우루스 최현준 대표를 통해 지난 1부에서 탄소회계 솔루션의 현실을 들어본 데 이어, 2부에서는 기업들이 겪고 있는 탄소중립의 현실적 과제와 해법에 대해 물었다. 카본사우루스는 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종합 원스톱 탄소중립 […]
원가절감 넘어 탄소감축 시대…탄소회계 솔루션, 어떻게 고를까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2026년 1월부터 의무 시행되면서,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측정하는 탄소회계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컨설팅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탄소회계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644억달러(약 89조7671억원)로 2023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탄소회계, 정말 해야 할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2022년 기후테크 기업 ‘카본사우루스’를 창업한 최현준 대표를 만나, 기업의 배출량 측정 및 감축을 지원하는 […]
카본사우루스, ‘철강산업 탄소발자국 검인증 표준화’ 사업자 선정
기후테크 스타트업 카본사우루스(대표 최현준)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철강산업 탄소발자국 검인증 표준화 및 검수 기술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국제강, 세아창원특수강 등의 철강 기업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의 연구 기관이 참여하는 ‘선재 및 철근 제조공정 디지털-그린 연계 탄소발자국 추적 기술개발’의 세부 과제다. 회사에 따르면 2026년 시행될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로 인해 탄소배출량에 따른 관세 부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철강산업의 […]
정부 PPA 망이용료 지원 확대한다…RE100 참여기업 부담 완화
산업통상자원부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참여 기업의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수요에 대응하고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PPA 송·배전망 지원 대상과 기간을 대폭 상향한다고 2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