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산 액화수소 저장탱크에 대한 단열성능평가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는 액화수소 저장탱크에 대한 국내 최초 단열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국산 저장탱크의 상용화를 위한 최종 성능검증 절차로, 국내에서 실규모 국산 저장탱크를 대상으로 수행된 최초 단열성능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단열성능평가는 크리오스가 개발한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대상으로 수행됐다. 해당 저장탱크는 입형(Vertical Type) 구조로 총 저장능력 3.823톤, 부피 59.998㎥에 달한다.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단열성능 기준은 저장능력 4.0톤 기준으로 자연기화율 0.9% 이하를 만족시킨다. 이번 시험에서 평가된 저장탱크는 약 0.2% 수준의 기화율을 기록해 기준을 초과 달성하며 상용화를 위한 최종 평가 기준도 만족하는 성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