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수소 혼소 발전이 국가 전력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이라는 국가적 책무를 앞둔 상황에서,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도 석탄 및 LNG 발전 비중 축소와 무탄소 발전원 확대가 명시되면서, 전력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 가운데 수소 및 암모니아와 같은 청정연료를 기존 발전설비에 혼소 또는 전소 적용하는 기술은 전력의 안정성과 탈탄소화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유망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서부발전은 청정수소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발전사업을 주력 사업의 새로운 축으로 삼고 있다. 서부발전은 LNG 복합화력, 석탄화력, 신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발전공기업으로서 최근 수소 및 암모니아 혼소, 전소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며, 무탄소 전력 전환에 있어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